[뉴스핌=장안나 기자] 중국 은행들이 과도한 부채를 안고 있는 지방정부의 디폴트 위험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난달 30일 중국은행이 진단했다.
현재 지방정부의 부채 중 80% 정도가 은행권에서 차입된 것이어서 향후 은행들의 부실대출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은행은 자체 보고서 발표에서 "지방정부의 부채문제가 은행권의 부실대출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중국은행은 "은행권에서 이미 디폴트 가능성에 대비해 충당금을 충분히 쌓아둔 상태이며, 또 대출구조의 조정을 통해 이 같은 리스크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