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지식경제부가 추진한 충청권의 그린반도체과 호남권의 하이브리드카 사업의 추진 결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지식경제부는 광역경제권 중심의 지역산업 지원을 통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금년도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에 2,8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 2차년도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선도산업지원단은 산업·기술·지역 전문가로 이뤄진 평가단을 구성, 20개 프로젝트내의 총 396개 세부과제에 대한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프로젝트 추진 성과가 우수한 광역경제권역은 충청권․호남권이며, 반면에 부진한 광역경제권역은 강원권․제주권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 평가 결과, A등급을 받은 최우수 프로젝트는 호남권의 광기반 부품소재․하이브리드카, 충청권의 차세대무선통신․그린반도체였다. 지역의 산업기반이 튼튼한 호남권의 친환경부품소재, 충청권 New IT 선도산업 분야는 2010년도에 이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진한 평가를 받은 프로젝트는 동남권의 안전편의, 대경권의 의료기기, 강원권의 의료관광 및 제주권의 물산업으로 지역산업 기반 취약, 실적 저조로 부진한 평가를 받았다.
고용의 경우, 호남권 1,837명, 충청권 1,205명, 동남권 1,110명, 대경권 1,021명 등 총 5,682개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였으며, 매출 30,258억원, 수출 10.8억불을, 총 336개과제에서 668건의 출원, 131건의 특허등록을 달성했다.
2011년도는 최종 목표달성을 위해 단기 사업화가 가능하고 기업투자 및 고용창출 효과가 큰 R&BD 사업, 마케팅 지원에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지경부 박태성 지역경제총괄과장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하여 내년 5월부터 2단계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단계 사업에서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과 주력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산업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인재가 지역기업에 고용되도록 고용연계형 R&D 및 기업수요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중견·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중점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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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