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김장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2일, 두산에 대해 "2/4분기 자체사업 성장은 지속됐지만 1/4분기 배당수익으로 영업이익은 20.1%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두산중공업 주가하락에 따른 투자자산 가치 하락으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다"며 기존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다만, 전자BG 및 모토롤 사업부 가치가 각각 1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등 향후 주가는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2Q11 Preview: 자체사업 성장 지속, 1분기 배당수익 영향으로 영업이익 -20.1% 감소
– 2Q11E 실적은 영업수익 7,570억원(-3.4%qoq), 영업이익 973억원(-20.1%qoq), 당기순이익 776억원(-21.5%qoq)으로 추정
– 자체사업부 성장 지속과 밥캣 개선, 다만, 1분기 배당수익으로 영업이익 20.1% 감소 전망
– 전자BG 2Q11E: 매출액 1,870억원, 영업이익 157억원 전망
– 모트롤 사업부 2Q11E: 매출 1,351억원, 영업이익 208억원 전망
그룹 리스크 현안과 자체사업 전망
– 두산건설: 5,000억원의 자본확충 방안 진행중. 두산중공업 EB와 두산건설 CB 등 청약이 저조하였으나, 증권사 총액인수로 두산건설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은 차질없이 진행. 유동성 확충으로 금융부채 차환 발행, 공격적인 할인분양 가능 전망
– 밥캣 FI 만기 관련: 2012.11월 만기로 8억달러와 9% 이자 고려시 12억달러 자금 필요. 인프라코어가 DICC 지분 20% 매각과 산업차량 매각으로 7천억원 확보하였으며, DICC 잔여지분 30% 매각 고려 등으로 자금 마련 계획중
– 모트롤 사업부 성장 관련: 2010년 capa 17,000units/월 → 2011E 29,000units/월(국내 22,000units + 중국 7,000units) → 2012E 39,000units/월(국내 29,000units + 중국 10,000units)으로 확장 계획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80,000원 → 160,000원 하향조정
– 최근 3개월간 KOSPI 대비 상대 수익률은 -13.8%
– 두산중공업 수주지연과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굴삭기 M/S 하락에 기인
– 두산중공업 주가하락에 따른 투자자산 가치 하락으로 목표주가 하향조정
– 향후 전자BG 및 모트롤 사업부 가치 각각 1조원 수준 예상, KAI IPO 등 DIP홀딩스 가치 부각, 투자자산가치 50% 할인한 Valuation merits 등을 고려시 향후 주가 긍정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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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