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오라클이 구글을 상대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외신들은 지난 16일 공개된 재판자료를 인용, 구글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용기술이 오라클의 자바 특허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오라클이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오라클은 2010년 1월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하면서 프로그램 언어인 자바를 얻게 됐다.
한편 구글은 오라클의 주장을 "신뢰할 수 없고 결과만 중시한 주장"이라면서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기각을 요청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오라클은 구글이 오라클의 피해 소송이 수십억달러 규모인 점을 숨기려 했다고 주장했고, 법원에 피해 규모의 일부를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구글은 즉각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