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는 15일(현지시간) 소맥과 옥수수 선물 가격이 급락하는 한편 대두 선물은 보합세로 마감됐다.
소맥 선물은 달러 강세 여파로 사흘째 하락했다.
이날 달러는 그리스 부채 문제 합의가 난항을 겪고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근 3년래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주요 통화바스켓 대비 1.6% 올랐다.
CBOT 소맥 7월물은 22.75센트 하락한 부셸당 7.0850달러에 마감됐다.
CBOT 옥수수 7월물은 이날 일일 가격하락제한폭인 30센트까지 밀린 뒤 전일비 29.75센트 하락한 부셸당 7.2575달러에 마감되며 18개월래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옥수수 가격은 지난 3거래일 동안 7.8% 빠져 한 달래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한편 CBOT 대두 가격은 장 초반 달러 강세로 인해 하락한 뒤 장 후반 숏커버링이 등장하면서 낙폭을 만회, 보합 마감됐다.
CBOT 대두 7월물은 전일과 변함없는 부셸당 13.68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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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