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까다로운 주택 모기지 대출과 대규모 주택 매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의 주택시장을 빠른 시일내 회복시킬 방법은 없다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이 9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는 이날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의 주택 컨퍼런스에 참석, "지금까지 주택시장을 괴롭히고 있는 문제들을 손쉽게, 그리고 빨리 해결할 방법은 불행하게도 눈에 띄지 않는다"면서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자리를 잡게되더라도 회복 과정은 "길고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주택시장은 미국 경제가 2007~2009년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고 있음에도 여전히 뒤에 쳐져 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잠재적 취약점으로 등장했다.
옐런부의장은 경제가 회복되면서 주택시장도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보며 연준은 불균등한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연준의 정책 도구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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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