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정책 대안들 현장에서 착근되는지 점검
[뉴스핌=곽도흔 기자] “주요 경제현안에는 하나의 팀으로 대응하고 기획재정부는 야구경기에서 포수 같은 역할을 하자”.
8일 기획재정부 박재완 신임 장관은 정부중앙청사에서 취임 후 첫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당면한 경제현안을 해결하고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제체질을 강화하고 시스템을 바꿔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박 장관은 "우선 부처간의 칸막이를 낮추고 주요 경제현안에는 하나의 팀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정책조정회의가 실질적인 부처간 토론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는 야구경기에서 포수와 같은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거나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경우 의결안건이 아니더라도 토론안건으로 상정해 기탄없이 논의하고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정책 대안들이 현장에서 착근하고 있는지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 “3기 경제팀은 작더라도 손에 잡히는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장관은 "지식경제부의 'Milk Run 방식'은 현장을 직접 찾아가 그곳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함으로써 정책과 현장의 괴리를 줄여나가는 것으로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자동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제고방안, 의료관광산업의 성과 및 활성화방안, 국가경쟁력 지수 관리업무 이관계획 등이 논의됐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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