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한국투자증권 여영상 애널리스트는 8일 롯데쇼핑에 대해 “롯데쇼핑이 CS유통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85% 인수하기로 계약했다”며 “롯데쇼핑의 슈퍼마켓 사업부문인 롯데슈퍼는 현재 290개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어 CS유통의 213개 점포가 더해질 경우 총 503개 점포를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롯데쇼핑의 CS유통 인수는 주가에 긍정적 이벤트로 해석된다”며 “굿모닝마트 및 하모니마트의 실적도 양호하며, 롯데슈퍼와의 통합 운영을 통해 규모의 경제 및 상품 품질 개선에 따른 평당매출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롯데슈퍼, CS유통 슈퍼마켓 213개 인수로 총 503개 점포 확보
롯데쇼핑(023530, 매수, TP 580,000원, 현재가 507,000원)이 CS유통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었다. 지분 85% 인수를 위한 계약이며, 인수금액은 실사 후 최종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여부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롯데쇼핑의 슈퍼마켓 사업부문인 롯데슈퍼는 현재 290개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CS유통의 213개 점포가 더해질 경우 총 503개 점포를 보유하게 된다. CS유통은 슈퍼마켓 직영점인 굿모닝마트 34개 점포, 가맹점 형태인 하모니마트 179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10년 실적은 매출 3,597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영업이익률 3.7%)을 기록했다.
- 규모의 경제와 상품 경쟁력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
롯데쇼핑(롯데슈퍼)의 CS유통 인수는 주가에 긍정적 이벤트로 해석된다. 굿모닝마트 및 하모니마트의 실적도 양호하며, 롯데슈퍼와의 통합 운영을 통해 규모의 경제 및 상품 품질 개선에 따른 평당매출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슈퍼는 ’09년, ’10년 공격적 점포 확장과 함께 실적이 개선되었으며, ’11년 현재는 기업형슈퍼마켓의 출점을 제한함에 따라 점포수 증가 속도가 느려졌다. 롯데슈퍼의 CS유통 인수로 점포수는 503개로 크게 확대되며, 향후 1강 2약의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판단된다. 경쟁업체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GS슈퍼마켓 등은 200~250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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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