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지식경제부 최중경 장관이 원자로 건설에 문제가 있다면 철저히 규명하고 (원전 건설) 철강구조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7일 진보신당의 조승수 의원은 6월 임시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최중경 장관을 상대로 “한국형 원자로 건설에 문제가 있다”며 “U-bar의 한쪽 면을 절단하는 식으로 시공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승수 의원은 현대건설 하도급업체 직원이 제보한 사진 자료를 제시하며 “U bar가 작업하기 까다로워 설계대로 시공되지 않은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또 조 의원은 “문제점이 발견된 원자로는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한 한국형 원전과 같은 구조”라며 “신고리 3호기에서 문제점이 발견됐으며1호기는 이미 건설됐다”고 경고했다. 3호기의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중경 장관은 “이와 같은 자료는 처음 보는 것”이라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철저히 규명해야한다”고 답했다.
이어 최 장관은 “U-bar의 ㄷ자 프레임이 ㄴ으로 바뀌었을 때 어떤 문제점이 나타나는지 규명하겠다”고 답했다.
또 최 장관은 원전건설에서 별도의 감리기관을 두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은 철강 구조물의 안전을 점검하는 것으로 해결해야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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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