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국토해양부 제2대 장관으로 권도엽 장관이 1일 공식 취임했다.
권 장관은 이날 취임식을 통해 국토해양부 임직원들에게 직급을 뛰어넘는 소통과 건설의 이미지에서 한걸음 나아간 '스마트'한 매력을 갖출 것을 권했다.
이어 권 장관은 임직원들에게 긍정적인 사고, 활기찬 직장문화, 그리고 최고의 전문성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권 장관은 체념하는 직원들이 있는 직장은 발전이 없으며, 전문성은 책상 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장 체험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장관은 또 자신이 맡을 국토부 업무 중점과제에 대해 ▲주택규제완화와 서민주거복지 ▲기업활동 지원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 등을 꼽았다.
특히 KTX 등 교통현장에서 벌어지는 안전사고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언급해 철도 등 국유 운송 분야의 안전불감증 해소를 중점적으로 거론했다.
권 장관은 구체적인 부분으로, 해양분야에서는 심해저탐사선과 위그선 개발, 리튬 등 자원추출과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등을 통해 앞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블루오션을 개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육상 폐기물의 해상투기도 근절해야할 대상으로 지적했다.
다음으로 교통수단간의 체계적인 연계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환경친화적인 녹색교통·물류체계를 구축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권 장관은 4대강 사업과 경인아라뱃길 완공을 계기로 국토품격을 높이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권 장관은 도시계획적 그리고 도시미관적 관점에서 주택문제를 새롭게 접근해 新주거문화를 가꿔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서민주거에 대한 정책적 배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장애(barrier free) 공간구조를 점차 확산시켜나가야 한다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국토해양분야의 경제적 일거리 창출에도 권 장관은 주목했다. 그는 국토해양 분야를 통해 경쟁기반을 조성하고 간접적으로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것도 많다고 지적하고, 해양, 국토정보, 해외건설, 철도 수출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찾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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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