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노사갈등 해소' 금호타이어, 中사태 해결 청신호 기대

기사입력 : 2011년06월01일 11:37

최종수정 : 2011년06월01일 11:37

-업계 "완전한 원상 회복까지는 시간 필요"
-중국 사태 영향, 2/4분기 실적 하락 예상

 
[뉴스핌=이강혁 기자] '내우외환'에 시달리던 금호타이어가 국내 노사 갈등 합의에 이어 중국 리콜 사태 해결에도 청신호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일, "중국 내부에서의 행정적인 절차만 풀리면 공장 재가동에 곧바로 들어갈 수 있다"면서 "안좋았던 것들이 해소되는 국면이라서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완전한 원상 회복까지는 만만찮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관련업계와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시급한 현안 중 하나였던 노사 갈등은 양측이 합리적인 수준의 의견 일치를 보면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노사 양측은 지난 달 31일, 2010년 임단협 합의사항과 파업 과정에서 벌어진 고소·고발 취하 등의 핵심 사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1년 노사 특별합의서'에 잠정 합의했다.

금호타이어는 노조가 임단협 재협상 등을 요구하면서 지난 3월 25일 시한부 파업에 들어가 사측의 직장폐쇄, 노조원 해고 사태, 민·형사 고소·고발 등 갈등을 빚어왔다.

회사 관계자는 "노사가 워크아웃 조기 극복과 공헌 사원에 대한 합리적 보상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면서 갈등은 일단락됐다"면서 "징계 해고자 17명 가운데 14명의 해고를 취소하고, 179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단계별로 취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노사 문제가 마무리되면서 중국 리콜 사태 파장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 내 여론이 대대적인 리콜 시행 이후 비판적인 태도에서 호전적으로 돌아서고 있고, 3C인증(중국강제생산품인증) 재취득 절차도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천진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가더라도 실추된 이미지와 거래선의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금호타이어의 중국 내 타이어 리콜은 수치상 대단한 규모는 아니다"면서 "문제는 공장 재가동이 늦어질 수 있고, 거래선을 회복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중국에서 완성차 OE 판매량 1위를 달리던 금호타이어는 이번 중국 리콜 사태에 따라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거래선을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 등으로 넘겨줬다.

한편, 지난해 2조7019억원 매출과 2449억원의 영업이익(전년대비 42.61% 증가)을 기록하면서 흑자기조로 돌아섰던 실적은 중국 사태 영향으로 상반기 다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4~5월에 중국 사태에 따라 실적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4분기 실적은 다소 큰 폭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