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유진투자선물은 1일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남현 유진투자선물 애널리스트는 "지난 달 금통위가 주목했던 대외환경 불안감이 여전하다는 판단에서 이달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난항을 겪던 그리스 사태가 추가 자금지원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해결국면에 접어든 모습이지만 갈 길이 멀어보인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미국 경기회복세 또한 소프트패치가 아닌 둔화조짐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주택·제조업지표가 부진했음을 지적했다.
또, 김중수 한은 총재가 가장 큰 대외변수로 지적한 미국의 2차 양적완화가 이달말로 끝난다는 점도 이를 전후한 시점에 기준금리 인상을 어렵게 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그는 "향후 인상은 추석 전달인 8월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일 공개된 4월 금통위 의사록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김대식, 최도성 위원이 동결에 대한 반대표시를 분명히 하면서 당시 징검다리 인상기조속에서 생각보다 매파적이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밤 미국 주식시장이 그리스 해결책에 반응한 반면, 채권시장은 지표부진에 주목했다"며 "국내 채권시장은 주식시장에 크게 연동하고 있어 전일과 같은 조정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여전히 금리동결 가능성이 시장 컨센서스고 선물 만기가 멀지 않았다는 점에서 조정이 깊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가 예상하는 금일 레인지는 103.60~103.8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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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