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지금 우리금융지주를 외국에 또 팔야야겠냐?"라고 반문하면서 우리금융을 외국자본에 넘기지 않을 것이란 뜻을 분명히했다.
김 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금융회사지주법 시행령 개정이 산은지주를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모든 금융지주에 다 포함된다"며 "산은지주는 인수 후보 중 하나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 산은지주의 우리금융 인수가 국유화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프리 IPO를 통해 방식자체가 국유화가 되는 개념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위 내부나 예보에서 산은의 우리금융 인수를 검토한 적은 있냐는 질문에 대해 "모든 금융회사의 가능성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답했다.
'산은의 우리금융 인수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적 있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짧게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최소 지분인수 한도 50%로 완화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개정' 추진과 관련해선 "검토하고 있다"며 "금융회사가 지분 100%를 사실상 취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