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괴물 토네이도가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미주리주 조플린을 삼켰다.
23일(현지시간) 미주리주 당국은 조플린에 발생한 토네이도로 인해 116명이 사망했고, 40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53년 미시간주 플린트를 강타했던 토네이도로 115명이 사망한 이후 최대 수치다. 앞서 지난 1947년 오클라호마주 우드랜드에 발생한 토네이도로 181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주리주 제이 닉슨 주지사는 이날 "7명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며 "우리는 여전히 생존자가 있을 것이라 믿고, 생존자 구조를 위한 수색 작업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비상사태를 선포한 닉슨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경고음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사람들이 대피처로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없었다"며 "토네이도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대피음을 들을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토네이도로 조플린의 주택과 학교 및 빌딩 2000여 곳이 파괴되었고, 180여 명의 환자들이 있는 세인트존스 병원은 역시 피해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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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