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영국의 신규 실업수당청구는 예상 외로 악화되었다.
18일 영국 통계청(ONS)은 4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만 2400건 증가하며 2010년 1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전월비 보합 수준을 점친 바 있다.
ONS는 실업수당 지급규정이 바뀌어, 1인 부모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청구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700건 증가에서 6400건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한편 지난 3월까지 3개월 기준 국제노동기구(ILO) 기준 실업자 수는 3만 6000명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7.7%로 집계되어 2010년 7~9월 기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인 7.8% 또한 하회했다.
이 외에도 고용시장 개선을 나타내는 다른 신호들도 나왔다.
3월까지 3개월 기준 LFS의 총 고용자 수는 2924만 명으로 11만 8000명 증가했다.
3월까지 3개월 기준 평균 주급은 연간 2.3% 증가하며 전망치 1.9% 증가를 상회했다. 3월 한달로는 연율 1.7% 늘어났다.
보너스를 제외한 평균 주급은 3월까지 3개월 기준 연간 2.1% 증가했으며, 3월 한달로도 1.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