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재정부,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과세 검토"

기사입력 : 2011년05월16일 11:0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과세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란 대기업들이 계열사를 설립한 뒤 회사 주식을 오너 일가 등에 넘기고 계열사 간 내부거래를 통해 일감을 몰아줘 막대한 수익을 내는 관행을 말한다.

최근 대기업들의 비상장계열사 등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가 도를 넘고 있지만 관련 법 규정이 미비해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 등에서는 대기업들의 계열사들을 문어발식으로 확장하고 있는 이면에 총수 일가의 계열사를 통한 편법상속 증여 의혹이 있다며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과세 근거를 국제 조세관계에서 적용되는 ‘이전가격’ 세제에서 찾아 상속증여세법에 적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중이다.

이전가격이란 다국적 기업이 해외 자회사에 부품을 공급할 때 적용하는 가격을 말한다.

정부가 논의하고 있는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과세 방안은 계열사와 제3자 기업간 공급가격의 차액을 비교해 정상가격과 거래가격의 차이만큼 과세하는 방안이다.

정상가격은 여러 제3자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산술평균을 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동일가격일 경우에는 과다 판단 시 순익에 추가 과세하는 방안 등이 논의중이다.

또 비상장계열사의 경우 일감 몰아주기 전후의 주식가치를 평가해 과세한다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다만 본인이 대주주로 있는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것은 부의 이전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고 자녀가 대주주로 있는 계열사에 한해 과세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세제실 관계자는 “여러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조만간 조세전문가와 국세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T/F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과세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