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통화정책이 향후 시장금리에 미치는 영향력이 감소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김상훈 하나대투 애널리스트는 13일 "다음달 인상 여부를 떠나 통화정책이 시장금리에 미치는 영향력이 감소할 것"이라며 "당분간은 수급, 이후에는 펀더멘털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연말 기준금리를 3.25%로 기존 전망인 3.50% 보다 25bp 낮추기도 했다.
그는 "대내외 경기 상승 확인과 총재 말대로 코어 인플레가 부담되는 4/4분기에나 추가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지난 2005~2006년 인상 마무리 시기의 콜 대비 스프레드를 감안하면 지금 국고 3년 금리 수준이 어색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동결의 가장 큰 배경에 대해 "중동·일본·유럽 불확실성으로 개선되던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때문"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사상 최고 규모를 보이는 국내 가계 대출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다시 정책 우선순위가 물가에서 경기로 옮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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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