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디이엔티가 삼성SDI와 전기차용 2차전지 충방전 시험기를 개발중이다.
박창현 디이엔티 대표는 지난 12일 충남 천안 디이엔티 본사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2차전지 제조라인의 고효율 대용량 충방전 시험기를 고객사와 공동개발중이다”고 밝혔다.
디이엔티가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고객사는 삼성SDI다. 디이엔티는 1년여전부터 삼성SDI와 공동으로 전기차용 충방전 시험기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프로토타입 개발을 완료했다. 회사측은 올해안에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술을 응용해 전기차와 전기저장장치용 급속충전기 개발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2차전지 제조라인의 다양한 장비와 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주력사업이었던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뿐만 아니라 2차전지, 태양전지 설비개발을 통한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디이엔티는 614억원 매출과 38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71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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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