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1차 전경련 경제정책위원회에서 "진흥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은 필요 없을 것같다"고 밝혔다.
최근 진흥기업의 대주주인 효성그룹은 9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우리은행 채권단이 제시한 900억원까지 합하면 신규자금 1800억원이 진흥기업에 긴급 수혈된다. 따라서 이 부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이번 자금지원이 진흥기업의 회생에 충분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진흥기업은 전날 워크아웃 플랜을 확정하고 빠르면 다음주 초 워크아웃 플랜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해 기업회생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진흥기업은 지난 2월 자금난으로 인한 워크아웃을 신청한 이래 같은달 1차 부도, 지난 3월 최종 부도 위기 등 진통을 겪어왔으나 효성의 자금지원으로 최종 부도를 모면한 바 있다.
전날 자율협약 대상인 채권단의 동의서를 받아 진흥기업의 워크아웃 플랜이 통과됨에 따라 진흥기업은 마침내 워크아웃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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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