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정용진 부회장 “이마트,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거듭날 것”

기사입력 : 2011년05월03일 11:00

최종수정 : 2011년05월03일 13:51

[뉴스핌=강필성 기자] 신세계 이마트부문에서 독립, 새 법인으로 태어난 이마트가 ‘이마트 Way’라는 경영 핵심가치를 내세우며 글로벌 종합유통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이마트(대표 정용진·최병렬)은 3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프레시 이마트(Fresh EMART)’라는 주제로 법인신설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정 부회장은 “이마트를 국내 1위 할인점을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글로벌 종합유통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이마트 미래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이마트 Way’, ‘이마트 인재상’, ‘새로운 CI’ 등을 발표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이마트가 기존의 이마트와 다른 존재의 의미를 가진 새로운 기업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독립 및 책임경영 체제 구축을 통해 각자 영역에서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신세계라는 하나의 상자를 신세계와 이마트라는 각각의 상자로 나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마트로서는 과거 18년이 국내 할인점 1등으로의 도전이었다면, 향후 10년은 할인점을 넘어 세계적인 톱(Top) 글로벌 종합유통회사로 성공하기 위한 도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해외시장으로의 영토 확대 등 신시장 개척 ▲상품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통한 전략적 차별화 ▲채널간 시너지를 통한 유통 네트워크 구축 등 3가지를 핵심역량으로 선정했다.

신시장 개척의 경우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의 유통 환경과 미래 성장성을 면밀히 분석해 적극적으로 진출을 검토하고, 중국에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는 등 제 2의 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하는 전략적 차별화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소비자와 연관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포맷의 토탈 리테일 서비스를 의미한다.

 

또한, 사업영역도 기존 오프라인 할인점 뿐만 아니라 온라인, 카테고리킬러, 창고형 할인매장, 신업태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확대, 이마트가 할인점을 넘어 다양한 유통채널의 확대를 통해 글로벌 종합유통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인 모두가 가져야 할 우리만의 철학이자 정신은 첫째 고객마인드, 둘째 브랜드 차별화, 셋째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이라면서 “저는 이를 이마트 웨이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마트는 이마트 웨이를 실현하는 데 요구되는 새로운 인재상을 '이마트 피플'로 규정하고 3가지 요건을 제시했다.

한편, 이마트는 글로벌 종합유통기업에 걸맞은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선보였다.

새로운 CI의 핵심은 고객 브랜드 디자인 등 3가지 경영 핵심가치를 토대로 하는 '소프트(SOFT)'와 '프레시(FRESH)'이다.

이는 이마트가 보다 유연해지고, 보다 부드러워지는 것은 물론 주요 고객인 여성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고, ‘섬기는 리더’로서 고객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기업 이미지는 한층 젊게 만들어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마트는 신규 점포, 쇼핑백에서부터 단계적으로 점포의 CI를 교체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소비자는 점점 스마트해지고, 국내 유통시장은 성숙기에 돌입했으며, 글로벌시장은 급속도로 다이내믹해지고 있다”며 “이마트는 새로운 비전, 전략, CI를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소비자 마음을 채워주는 글로벌 종합유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