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현대차 노조가 20일 오전,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사측의 타임오프(근로시간 면제제도) 시행에 반대하는 쟁의행위발생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대의원 투표결과 찬성 243표, 반대 168표, 무효 1표로 통과됐다.
노조는 추가적인 타임오프 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특근 및 잔업거부 형태의 파업을 전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말부터 노사협의회에서 타임오프 특별협의를 시작했지만, 두 차례의 협상은 성과없이 끝났다.
사측은 24명 외에는 월급을 줄 수 없다고 노측에 통보한데 이어, 타임오프 시행일인 지난 1일 기존 노조활동 중 급여를 받아온 노조 전임자 233명 전원에게 '무급휴직' 인사발령을 내 갈등이 고조돼 왔다.
노조는 노사협의회에서 타임오프 특별협의를 시작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올해 임단협과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임단협은 내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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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