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법인 탐방을 통해 미래를 위한 준비가 예상대로 진행중이라고 평가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건설중장비(굴삭기, 휠로더 등)시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며 "두산인프라코어의 월별 최대 생산능력이 3300대 수준으로, 재고가 많은 게 아니라 오히려 없어서 못 파는 최고 호황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본에서 공급받던 핵심부품인 컨트롤밸브(가야바, 가와사키)를 4월부터 모회사인 두산모트롤에서 공급받을 예정이어서, 향후 100% 가까운 부품 자급률이 가능하다"며 "중국 굴삭기 판매는 호황기인 4~6월까지 호조세를 이어가며 시장에 대한 우려를 점차 해소시켜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중국법인 공장투어, 미래를 위한 준비는 예상대로 진행중
- 당사는 기관투자자(20명)와 함께 지난 15일 동사의 중국법인 굴삭기, 공작기계, 휠로더 공장을 탐방함. 금번 탐방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 한 내용은 최근 경쟁업체 현황 및 시장점유율 하락 배경, 4-5월 동사의 굴삭기 판매 전망, 일본 지진에 따른 반사이익 가능성, 재고수준 등임
- 중국 굴삭기 시장점유율(2010년→2011년 1분기 기준)을 보면, 현대중공업(11.0%→11.1%), Sany(8.5%→11.0%) 등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는 반면, 두산인프라코어(13.2%→10.9%)와 Komatsu(14.4%→13.0%) 등 기존 1-2위 업체는 다소 하락. 이는 경쟁업체들의 저가공세 및 경품행사 등 대규모 프로모션에 기인.
다만 딜러상의 적정재고(3-5개월) 점진적인 소진, 프로모션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 등을 감안할 경우 단기에 그칠 것으로 판단. 4-5월 동사의 예상 판매는 4,000대 내외로 전년대비 각각 34%, 80% 내외의 높은 성장세 지속될 것으로 전망.
또한 일본 지진으로 인한 현재 피해는 크지 않으나, 향후 일본의 굴삭기 수요 증가, 핵심부품업체의 하도급 업체 피해로 인한 안정적인 조달 어려움, 전력부족에 따른 가동률 저하 등 향후 반사이익 가능성 높을 것으로 예상
동사의 중국법인은 굴삭기 재고가 많은 게 아니라 없어서 못 판다
- 금번 탐방을 통해서 중국 건설중장비(굴삭기, 휠로더 등)시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됨. 다만 동사 재고에 대한 일부 시장의 오해로 인해 전일 주가는 5.9% 급락함. 현재 동사의 적정재고는 3,700대 수준임.
이에 대해 시장에서 재고가 많다고 우려. 세부적으로 보면, 3,700대는 딜러상 재고를 포함한 수준이고, 동사의 완제품 재고는 1,700대에 불과. 동사의 월별 최대 생산능력은 3,300대 수준으로 재고가 많은 게 아니라 오히려 없어서 못 파는 최고 호황기
- 또한, 동사는 일본에서 공급받던 핵심부품인 컨트롤밸브(가야바, 가와사키)를 4월부터 모회사인 두산모트롤에서 공급받을 예정이어서, 향후 100%에 가까운 부품 자급률 가능. 따라서 동사의 중국 굴삭기 판매는 호황기인 4-6월까지 호조세를 이어가며 시장에 대한 우려를 점차 해소시켜줄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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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