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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계절독감백신 PQ승인에 수출모멘텀 부각-현대

기사입력 : 2011년04월15일 08:0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양창균 기자] 김혜림 이알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녹십자 투자보고서를 내고 "전일 계절독감백신에 대해 WHO(세계보건기구)의 PQ(사전적격심사) 승인으로 수출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WHO가 사전적격심사 승인을 한 녹십자의 계절독감백신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신흥시장 입찰 참여로 계절독감백신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녹십자의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2분기부터 회복세로 들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7%, 81% 감소한 1520억원, 170억원이 예상된다"며 "이는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2분기 신종플루 역기저 효과 해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 26% 증가해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WHO 사전적격심사 승인으로 동사의 계절독감백신 글로벌 경쟁력 확인 : 동사는 전일 계절독감백신에 대해 WHO의 PQ(Prequalification, 사전적격심사) 승인을 받았다. 금번 동사의 계절독감백신 PQ 승인은 GSK, Sanofi-Aventis, Norvatis에 이어 세계 4번째로 향후 WHO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계절독감백신 국제입찰시장의 참여자격이 부여된다. 당초 예상보다 빠른 승인으로 동사는 4월 말 북반구(멕시코, 콜럼비아 등) 입찰시장에 참여할 예정으로 이르면 2011년 중 계절독감백신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하반기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가 큰 남미지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입찰 참여로 2012년 계절독감백신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시장 입찰 참여로 계절독감백신 수출 본격화될 전망 : 중남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WHO가 주관하는 계절독감백신 입찰시장 규모는 약 5억 달러로 추산된다. 동사의 제품단가가 도즈 당 5달러로 다국적사의 50%에 불과해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시장 잠식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체 입찰시장의 약 10% 시장점유율 가정 시 동사는 연간 500억원 수준의 계절독감백신 수출이 예상된다. 이는 2012년 예상 매출액 대비 6%, 백신부문 매출(내수, 수출 포함)의 30%에 해당된다. 수출 백신의 영업이익률이 25% 이상임을 감안하면 전체 영업이익은 현재 추정치 대비 10%, 백신부문 영업이익은 4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당사는 향후 입찰 계약 체결이 확인되는 시점에 이를 실적 추정치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금번 PQ 인증으로 정부기관 주도의 입찰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남미, 중동 등 신흥시장 민간병원으로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어 백신부문의 수출 성장여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확대와 자체개발백신 증가로 중장기 백신부문 성장성 견조: 동사의 백신부문은 1)금번 계절독감백신의 WHO PQ 인증에 따른 신흥시장 수출 본격화와 2)국내 계절독감백신 시장점유율 확대, 3)조류독감백신, 결핵백신, 간염백신 등 자체개발백신 증가로 중장기 성장성이 견조할 전망이다. 현재 계절독감백신(신종플루백신 포함), 수두백신, 일본뇌염백신 등 총 4개 품목을 자체생산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R&D 투자로 자체생산백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조류독감백신과 성인Td(디프테리아, 파상풍)백신, 2013년 결핵백신, 대상포진백신, 2014년 간염백신, 자궁암백신 등이 개발될 예정으로 국내 시장의 수입 대체 효과와 중장기 신흥시장 수출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신종플루 역기저 효과 감안 시 2011년 실적 양호할 듯: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7%, 81% 감소한 1,520억원, 170억원이 예상되어 당사 추정치(매출액 1,506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이는 신종플루백신 실적(1Q10 매출액 1,612억원 반영) 소멸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비수기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2분기 신종플루 역기저 효과 해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 26% 증가해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재개될 전망이다. 신종플루백신 실적 감안 시 주력사업인 혈액제제, 백신부문의 성장과 신흥시장 수출 확대로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 45% 증가한 7,274억원, 영업이익 1,098억원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적정주가 165,000원, 업종 내 Top picks 유지: 동사는 혈액제제, 백신 등 특화된 시장에서의 안정적 이익 창출 지속과 계절독감백신 신흥시장 수출 확대 및 자체생산백신 개발 증가에 따른 백신부문 성장성 고려 시 중장기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된다. 적정주가 165,000원(2011년 예상실적 기준 PER 20배)의 BUY의견을 제시하며 동아제약과 함께 업종 내 Top picks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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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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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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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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