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중국개발은행은 100억위안을 대출금 형태로 브라질, 러시아, 인도 그리고 남아프리카에 투자할 용의가 있다고 은행 측이 밝혔다.
천 위안 중국개발은행 총재는 14일(현지시간) 한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기존 100억위안 대출 이후 브라질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밝힌 뒤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위안화 투자는 양자간 무역 및 투자에서 미국 달러화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브릭스 노력의 일환으로 석유, 천연 가스 및 인프라 분야 등 대규모 사업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