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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신한

기사입력 : 2011년04월14일 08:15

최종수정 : 2011년04월14일 08:15

[뉴스핌=이은지 기자] 신한금융투자의 하준두 애널리스트는 14일 제일모직에 대해 "에이스디지텍 흡수합병 결정은 긍정적 요인"이라며 "TV용 필름 매출이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판단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일모직의 1분기 실적은 기존 영업이익 700~750억원 수준이던 시장 컨센서스를 200억 정도 상회해 950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전자재료 사업부와 화학 사업부가 삼성전자 측의 본격적인 재고 축적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에이스디지텍 흡수합병 결정 긍정적

제일모직이 에이스디지텍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제일모직은 에이스디지텍의 지분 23.42%를 보유하여 최대주주이며 그 뒤로 한국투자신탁이 11.85%, 국민연금이 6.5%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비율은 1대 0.1371742(쉽게는 에이스디지텍 7.3주당 제일모직 1주)이며 총 244만주의 신주발행을 통해 주식 교환이 이루어진다. 동사주가는 합병소식에 5.7% 상승하였다.

▶ TV용 편광필름 시장 공략 본격화

제일모직이 에이스디지텍을 합병함에 따라 제일모직이 편광필름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편광필름 시장에서 63%의 비중을 차지하는 TV용 필름이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삼성전자로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에이스디지텍은 그동안 오창공장 1,2라인에서 주로 PC Monitor와 Notebook용 편광필름을 삼성전자에 공급하였지만 TV용으로 증설한 3라인에서는 수율문제와 품질문제가 발생하면서 삼성전자 내 점유율이 1%내외에 머물렀다.

TV용 편광필름 시장은 LG화학과 Sumitomo, Nitto Denko가 82%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시장이다.

LG화학의 편광필름 사업부가 LG디스플레이 필요량의 72%, BOE 98%, Sharp 23%등 주요 패널메이커의 TV용 편광필름 시장을 장악한데 비해 제일모직의 편광필름 사업은 Captive고객 내에서의 비중이 1~2%에 불과할 정도로 미약한 것이 사실이다.

현재까지 삼성전자가 필요로 하는 TV용 편광필름은 일본 업체들이 장악을 하고 있었다. Nitto Denko가 43%, Sanrtiz가 6%, Sumitomo가 44%로 일본업체들의 점유율이 무려 93%에 달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삼성전자 신규모델에 채용이 되면서 동사의 삼성전자 내 점유율(TV용 편광판의
경우)은 2011년 15~20%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작년 말 65%수준에 그쳤던 TV용 편광판 수율이 현재는 업계 Top class수준인 85%수준까지 근접하였기 때문에 더 이상 동사 TV용 편광필름 품질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된다.

제일모직은 중기적으로 IT용편광필름 점유율 60~70%, TV용 편광필름 60%수준까지 늘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 6,200억원 수준이었던 편광필름사업은 2011년 8,529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에이스디지텍과 제일모직이 합병함에 따라 마진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1분기 Earning Surprise

동사는 에이스디지텍 합병 건 이외에도 1분기에 시장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는 매출 1.3조원과 영업이익 806억원(FN guide기준)이며 최근 탐방을 통해 업데이트된 실적 예상은 영업이익 700~750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동사의 전자재료 사업부와 화학 사업부가 삼성전자 측의 본격적인 재고 축적에 따른 수혜로 인해 3월부터 실적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었고 IFRS기준적용에 따라 ‘기타영업수익’이라는 항목으로 영업이익단으로 조정되어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95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예상된다.

동사의 170억원 규모의 배당금은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석유화학, 삼성정밀화학, 삼성중공업
등으로부터 들어오는 것이다.

현재 비록 IT경기가 예상보다 다소 느린 속도로 회복되고 있지만 Set maker들의 본격적인 Inventory restocking이 3월부터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에 제일모직 전자재료와 화학 부문의 본격적인 실적 회복의 시기가 도래했다고 판단된다.

2~3분기로 예상되는 AMOLED용 유기재료의 고객사 납품 개시 역시 향후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당사는 제일모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46,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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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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