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단기채무 지급능력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61개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평균 유동비율은 110.98%로 전년 대비 1.45%포인트 증가했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지급 능력 또는 신용 능력을 판단하는 기준 역할을 한다.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재무 유동성이 건전한 셈이다.
유동자산은 298조3268억원으로 전년 대비 7.25% 증가했고, 유동부채는 268조8102억원으로 5.85% 늘었다.
종목별로는 태평양이 1만4505.46%를 기록,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S&T홀딩스(5871.61%), 다함이텍(4474.31%), 한국전자홀딩스(4256.36%), 세우글로벌(4001.73%)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유동비율 증가 상위사는 S&T홀딩스(4814.25%포인트), 한국전자홀딩스(3832.98%포인트), 세우글로벌(2719.86%포인트) 등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삼성, LG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조기적용 법인 33개사 등 총 92개사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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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