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와 포스코가 각각 수출과 내수를 가장 많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379개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현대차의 수출액은 21억1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05% 증가했다. 수출 증가액은 5조3778억원으로 해당 부문 상위 1위에 랭크됐다.
현대차에 이어 SK이노베이션(4조9900억원), 하이닉스(4조3419억원), 기아차(2조6162억원), 포스코(2조1937억원) 등 순으로 수출 증가액이 많았다.
내수 증가액은 포스코가 3조434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SK이노베이션(3조461억원), 기아차(2조2295억원), S-Oil(1조7810억원), 현대제철(1조294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종이 수출과 내수 증가를 주도했다. 화학업종은 수출과 내수 부문에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조2011억원, 9조9689억원 늘어나 증가액 1위를 차지했다.
수출 부문에서는 화학업종에 이어 운송장비(11조2527억원), 철강금속(6조2731억원)의 증가액이 컸고, 내수에서는 철강금속(9조7280억원), 운송장비(3조7996억원)업종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코스피 상장사 전체 수출과 내수는 각각 241조6305억원, 208조7175억원으로 전년보다 19.32%, 16.39% 증가했다. 총 매출액 중 수출액 비중은 53.65%로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 4사와 LG전자 등 LG그룹 계열 7사 등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조기 적용 법인 33사, 비제조업종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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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