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국토해양부는 전년도 항공기 회항 등 비정상적인 운항 사례에서 나타난 발생원인을 중심으로 안전조치 실행 여부 확인을 위해 11일부터 약 1개월간 6개 국적항공사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999년 이후 11년간 국적항공사의 사망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국가적 항공안전수준은 상당히 높아졌으나, 항공기 고장 등으로 인한 회항·결항 등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이번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그간 항공기 부품결함, 엔진 등의 정비미흡, 운항·정비규정 미준수 등으로 인해 발생했던 비정상운항 사례에 대해 각 항공사에서 재발방지를 위한 자체 대책을 수립하고 제대로 이행하는지 여부를 중점 점검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 해 각 항공사에 대한 항공 안전점검 시 개선 조치토록 지시한 사항의 이행여부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위해 조종·정비·운항관리·객실 등 국토부 소속 분야별 전문 감독관을 점검반(6명 내외)으로 구성하고, 11일 아시아나항공을 시작으로 대한항공까지 4월 점검 완료하고,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에 대해서는 모두 5월까지 순서에 따라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국적항공사의 잠재적인 안전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는 등 국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하늘길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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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