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 정부는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사업자인 도쿄전력(TEPCO)을 임시 국유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29일자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미 전날 도쿄주식시장에서는 도쿄전력의 국유화 루머가 나돌면서 주가가 18% 가량 내린 696달러로 34년래 최저치까지 추락했다. 대지진 사태 전에 도쿄전력의 주가는 2100엔 수준이었다.
간 나오토 총리 측은 대변인을 통해 국유화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지만, 도쿄전력이 직면한 천문학적인 비용 부담을 어떤 식으로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주말 와타나베 요시미 민나노당(모두의 당) 대표는 "현재의 법률적 구조로는 상황을 타개하기 힘들기 때문에 일시 국유화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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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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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나오토 총리 측은 대변인을 통해 국유화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지만, 도쿄전력이 직면한 천문학적인 비용 부담을 어떤 식으로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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