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SK그룹의 해운 계열사인 SK해운의 선대확장이 지속되고 있다.
28일 해운 및 조선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최근 현대중공업에 8만2000CBM급 초대형 LPG선(VLGC) 1척을 발주했다.
앞서 SK해운은 지난해 11월에도 같은 급 LPG선 1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바 있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될 이들 선박은 오는 2013년 SK해운에 인도돼 SK가스의 LPG 수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SK해운의 신조선 발주는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의 대규모 발주가 재연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해운은 지난해 초대형 유조선(VLCC) 6척, 벌크선 7척(케이프급 6척, VLOC 1척), VLGC 1척 등 총 14척의 선박을 국내외 조선사에 발주하는 등 공격적인 선대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국적선사로는 이례적인 대규모 발주로, 향후 선박 발주를 통한 사업규모 확장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졌었다.
SK해운 관계자는 “아직까지 올해 구체적인 선대확장 계획이 나와있지는 않다”며 “선가 등 시장 상황을 봐가며 중고선 매입 및 신조발주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해운의 선대규모(자선 기준)는 2008년 26척, 2009년 26척, 2010년 32척(3분기 말) 등으로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주한 선박의 인도가 이뤄지면 50척에 육박하는 선대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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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