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 11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일본 정부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예상했다.
23일 시라카와 총재는 국회의 한 분과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번 지진은 일본 경제와 생산 여건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또한 그는 BOJ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기업 자금조달 여건에 대해 신뢰를 강화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다만 중앙은행이 정부 채무를 화폐화한다는 인상을 줄 경우 채권 수익률이 상승할 위험이 있다면서 현재 국채는 금융시장에서 원활하게 소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