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리비아가 지난 주에 이어 두번째로 정전을 선언했다.
리비아 정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21일 오전 4시) 정각부터 즉각적으로 정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아 정부의 정전발표 직전까지도 수도 트리폴리 중심부에는 포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었다.
리비아 정부는 지난 주말에도 이미 일방적인 정전을 선언한 바 있다.
서구 연합국은 리비아의 통치자인 무아마르 가다피가 협정을 어겼다고 비난하며 주말동안 리비아에 대한 공습을 진행했다.
앞서 가다피는 자신은 리비아를 서구 세력으로부터 지키려는 국민들에게 무기를 지급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그는 또한 리비아가 장기전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리비아 정부 대표인 모하메드 샤리프는 기자들과 만나 "리비아 국민들은 정부의 이름으로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해 트리폴리로부터 동부 반란세력의 거점인 벵가지로의 행진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모두가 하나의 가족처럼 조국을 지키고 리비아의 미래를 민주적이고 평화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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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