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NHN이 일본에 파견된 직원들의 전원 귀국 조치를 취하고 있다.
17일 NHN 관계자는 “지난14일 본사 인사 담당자를 포함한 지원 인력을 일본에 급파해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바로 동경 사무실에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 파견자, 출장자 및 가족 등 총 86명에 대한 귀국 조치를 취해 대부분 이미 귀국하였고 오늘 중 이들의 한국 복귀가 완료된다”고 밝혔다.
현재 NHN 재팬에는 총 1천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NHN은 전 직원에 대해 특별 휴가를 실시하고 휴가비를 지급해 본인이 희망하는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완료했다.
NHN은 한국으로 귀국하는 직원 및 가족에게 항공편, 귀가 및 국내 체류를 위한 숙박 지원한다. 또 지진 경험과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대비해 심리상담을 실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NHN 재팬이 운영하고 있는 한게임과 네이버 재팬은 후쿠오카로 본사를 옮겨 중단없이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본인의 선택으로 동경에 있는 일본인 직원들에게도 지난 16일부터 긴급 특별 휴가 및 지원금을 제공,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담요, 마스크, 방독면과 식료품 등의 구호품의 전달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NHN 본사 임직원들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NHN 동료들을 응원하고자 네이버에 ‘간바레, 일본! 간바레 NHN!’이라는 카페를 개설, 현지 이재민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 아이디어를 개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NHN 전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본 대지진 긴급 구호 모금을 위한 해피빈 기부를 진행, 17일 현재 총 6천6백여만원이 모금됐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