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동부그룹이 14일부터 임원 및 경력사원에 대한 공개채용을 한다고 밝혔다.
경력사원을 외부에서 공개적으로 채용하는 경우는 많지만 임원을 공개 공고와 서류접수, 면접 등의 절차를 통해 외부에서 공개 채용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이 제도는 채용 인원을 사전에 제한하지 않고 뛰어난 업무능력과 전문성, 사업추진 능력을 갖춘 핵심 인재를 뽑는데 목적이 있다"며 "단순히 결원을 충원하기 위한 기존의 일반적인 채용 관행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밝혔다.
동부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이 채용제도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이렇게 해서 수혈된 인재들 중에는 현재 그룹 주요 계열사의 CEO도 포함돼 있다.
김준기 회장은 틈날 때마다 “미국을 세계 최강대국으로 발전시킨 원동력은 아인슈타인, 카네기 같은 전 세계의 뛰어난 인재들을 받아들인 이민정책에 있다"며 "다른 그룹들보다 30~40년 뒤늦게 창업한 동부가 짧은 시간에 성장한 원동력 역시 외부인재를 수혈하여 동부화(東部化)해 온 기업문화에 있다"고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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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