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11일 오후 일본 북동지역에서 진도 7.9의 강진이 발생, 주변 주요지역에서 진도 6~7의 지진이 관측되었으며 도쿄지역의 빌딩이 흔들렸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또한 당국에서는 북동지역 태평양 연안에서 6미터 파고의 해일 경보를 내리고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해안에서 대피하라고 긴급 발표했다.
이날 오후 2시 46분경 일본 북동부 지역에서 진도 7.9의 강진이 발생, 미야기현 북부와 중부까지 진도 6의 지진이 관측됐다.
지진 발생 직후 진도 5의 지진이 관측된 도쿄지역은 일시 혼란이 발생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채권 선물이 급등하고 주가지수가 폭락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강진 이후 증권거래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또 일본은행(BOJ)은 지진 발생 직후 "은행 거래을 위한 전산망에 아직 어떤 이상이 있다는 소식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진 발생으로 신칸센 고속열차가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는 자동으로 작동이 중단되었다. 다만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은 지진 이후에도 정상 가동되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도쿄 오다이바지구 항구 인근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시간이 지난 이후 북부 해안에서는 50센티미터의 쓰나미가 이미 도달했다고 NHK 방송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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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