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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해외 자문형 랩 수수료도 '업계 최저' 검토

기사입력 : 2011년03월10일 14:16

최종수정 : 2011년03월10일 14:16

- 3%대 수수료의 '벽' 허무나

[뉴스핌=박민선 기자] 자문형 랩 수수료 인하 열풍이 해외 상품으로까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10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내 자문형 랩에 대한 인하에 앞장 섰던 현대증권이 이르면 이달 말 해외 자문형 랩에 대해서도 2%대로 수수료를 맞춰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자문형 랩 수수료 인하에서는 미래에셋증권에 선수(先手)를 빼앗겼지만 이번 만큼은 앞장 섬으로써 랩 수수료 인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먼저 피력, 투자자층 확대에 집중한다는 각오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랩 대중화'가 회사의 방침인 만큼 현재 업계의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수수료를 책정해 이달 말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외 자문형 랩 상품의 경우 평균 3%대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국내 자문형 랩의 수수료 인하를 주도했던 미래에셋증권 역시 평균 3%의 수수료를 적용 중이다. '미래에셋 컨슈머 주식 랩어카운트'와 'G2 주식 랩어카운트' 등도 모두 연간 수수료 3%대가 부과된다.

삼성증권의 '삼성POP 골든랩차이나포트폴리오'도 2.8~3%대 보수가 적용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해외 투자자문사 혹은 국내 자산운용사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면서도 "국내 자문형 랩 수수료가 1.5%인데 해외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국내 상품과 일정 수준을 고려해2% 대에서 맞춰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자문형 랩의 경우 매매 수수료 발생 부분과 환전비용, 해당 국가의 세금문제 등이 발생하지만 이 부분은 별도 비용으로 분류되는 만큼 국내 수준으로 맞추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제 업계에서는 각종 세제혜택이 소멸된 해외펀드와 달리 해외 자문형 랩의 경우 분리과세가 적용돼 거액자산가들의 해외투자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위기.

또 다른 관계자도 "국내 부문에서 내부적으로 수수료 인하 이후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해외 상품도 가능한 낮추는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증권사들이 잇따라 뛰어들고 있는 해외주식 자문형 랩 시장에서 현대증권이 또 한 번 '수수료 인하'로 업계 흐름에 변화를 가져올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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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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