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8일 디젤 모델인 'CC 2.0 TDI 블루모션'을 출시했다.
지난 1월 5일 출시한 이후 5일 만에 완판된 골프 1.6 TDI 블루모션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로 출시되는 블루모션 모델이다.
폭스바겐 CC는 설명이 필없는 차다. 세단과 쿠페의 장점을 절묘하게 조합한 4도어 쿠페로, 대중성과 상품성, 뛰어난 연비, 친환경성까지 갖추면서 지난 2009년 2월 국내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폭스바겐이 선보인 CC 2.0 TDI 블루모션은 한단계 진화된 혁신적인 모델이다.
폭스바겐의 자랑인 TDI 엔진과 DSG 변속기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여기에 다양한 첨단 신기술과 친환경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단적으로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이고 연비개선효과를 가져오는 스타트-스탑 시스템과 에너지 회생 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또,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독특한 디자인(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으로 리터당 17.1km의 연비를 실현했다.
CO2 배출량 역시 157g/km에 불과해 까다로운 유로 5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만족시킨다.
CC 2.0 TDI 블루모션은 차세대 커먼레일 디젤 직분사 엔진과 6단 DSG 기어 등 파워트레인 성능도 최적화됐다.
최대 출력 170마력(4200rpm)으로, 6기통 3000cc급 가솔린 엔진을 능가하는 35.7kg.m의 강력한 토크를 뿜어낸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주차 시스템이다.
CC 2.0 TDI 블루모션은 주차 보조 시스템인 파크 어시스트 2.0 기능이 탑재돼 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기존에 후진 일렬 주차만이 가능했지만 파크 어시스트 2.0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후진 일렬 주차는 물론 T(직각) 주차가 가능해 졌다.
후진 일렬 주차 상태에서 차를 빼는 탈출 기능도 가능하다. 실제 시현해 본 결과, 일렬 주차 후 탈출 시에는 앞뒤 간격이 각각 25cm만 확보되면 작동이 가능했다.
주차공간이 협소한 복잡한 도심에서나 주차에 서툰 운전자들에게는 절실한 기능이다.
이 외에도 차선 유지 시스템인 레인 어시스트 기능과 자가 복구 기능을 갖춘 모빌리티 타이어 등이 적용돼 안전성이 더욱 높아졌다.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시스템인 DCC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5190만원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국내에 골프, CC 뿐만 아니라 블루모션 모델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 친환경 자동차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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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