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상품 거래회사 글렌코어(Glencore)가 상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순익이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규모 기업공개(IPO)가 예정된 글렌코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글렌코어는 지난해 순익이 40% 증가한 38억 달러로 집계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6% 늘어난 145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금속 및 곡물을 포함한 상품 가격 상승세가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렌코어는 이날 올해 수요 회복과 상품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며 견실한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진 글렌코어는 IPO를 포함 한 다양한 자본구성 방안에 대해 고려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글렌코어의 IPO로 주가가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앞서 지난달 글렌코어는 런던과 홍콩에서 100억달러 규모의 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BNP파리바의 헨리 알렉살린 애널리스트는 "기업가치가 500억~600억 달러 로 추정"된다면서, "금속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 시가는 600억~700억 달러나 많게는 800억 달러 범위에서 움직이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최근 상품가격 상승으로 인해 중국이 최대 소비국으로 떠오르며 많은 광산업체들의 견조한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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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