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VGX인터내셔널(대표이사 김병진)의 관계사인 美 이노비오 파마수티컬스(뉴욕증권거래소: INO, 대표이사 종조셉김)는 자사의 독자적인 백신 전달 기술로 투여된 구제역 DNA백신에 대한 전임상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3일 밝혔다.
이 결과는 3월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 백신 정상회담’(Vaccine World Summit)에서 공개됐다. 이날 발표는 “일렉트로포레이션을 사용한 DNA백신의 전달: 예방용 백신 접종에 대한 약속의 전환”(Electroporation Mediated Delivery of DNA Vaccines: Translating the Promise to Prophylactic Vaccination)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이노비오가 진행중인 구제역, 치쿤군야, 뎅기열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초점이 맞춰졌다.
구제역은 급속히 번지는데다 지역의 경계를 넘어 확산되기 때문에 단일 백신 형태로 다른 지역의 구제역 타입들을 동시에 목표로 삼을 수 있는 백신 개발이 필요하다. 이노비오의 SynCon™ 기술은 단일 백신의 형태로 다양한 타입들을 동시에 커버할 수 있는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이노비오와 관계사인 VGX 애니멀헬스(VGXAH), 그리고 학계 협력자들은 모두 7개의 주요 구제역 바이러스 타입들을 타깃으로 하는 SynCon™ DNA 백신 후보물질들을 만들어냈고 이를 실험했으며, 단지 몇 개월 만에 항원 디자인에서 큰 동물 실험으로까지 진척시켰다.
돼지를 대상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에서 이노비오의 DNA백신을 접종 받은 동물들은 각각의 구제역 타입에 대한 항원-특이 항체 반응을 나타냈다. 이 반응들은 두 번째 면역조치로 훨씬 더 높게 신장됐다. 또한 높은 수준의 T세포 반응들이 백신을 접종 받은 동물들에서 측정됐다. 모든 DNA백신들은 이노비오의 근육 투여용 CELLECTRA® EP(유전자전기전달기술) 전달 시스템으로 접종됐다.
이노비오의 대표이사 겸 CEO인 종조셉김 박사는 “구제역의 대유행은 글로벌 식품 공급과 사회 전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다"며 " "이노비오와 VGXAH는 큰 동물 예비 실험을 통해 구제역에 대한 우리의 새로운 SynCon™ DNA백신의 진전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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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