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보재단, 의료비 지원 임산부 분석 결과
- 15.6%가 쌍둥이, 조산아도 24.6%
- "올해 고위험임산부 370명 지원"
[뉴스핌=송의준 기자] 임신중독증, 전치태반, 역아임신, 당뇨병 등 고위험임산부들이 쌍둥이를 분만하게 되는 비율이 일반산모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24일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인구보건복지협회를 통해 의료비를 지원한 고위험임산부 134명의 건강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1명(15.6%)이 쌍둥이를 분만해 일반인이 쌍둥이를 임신하는 비율인 2.8%의 5배를 넘었다. 또 조산아를 낳은 임산부도 33명(24.6%)에 달해 일반 임산부의 조산아 출산율인 3%의 8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제왕절개를 통한 분만은 104명(78.3%)로 일반인 분만율인 36.3%보다 약 2배 높았으며, 모유 수유율은 일반인의 43.4%보다 높은 63명(47%)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생보재단이 저출산을 해소하기 위해 2009년부터 134명의 고위험임산부에 대한 산전 산후 비용을 지원하면서 밝혀졌다.
생보재단 이시형 이사장은 “국가적인 저출산 문제에 앞장서기 위해 생보재단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약 370명의 고위험 임산부를 인구보건복지협회를 통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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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