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4분기 비수기 영향으로 일시적인 하락세가 불가피했지만, 최근에는 운임지수의 재상승 반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2월 16일 HR종합용선지수(HRCI)는 828.1p로 1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또한 2월 18일 중국 CCFI는 1,052.5로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컨테이너 시장 견조한 흐름, 벌크 해운시장 회복세
2011년 해운업계 영업실적 호조세 전망. Top pick 한진해운 제시
- 해상운송업종에 대한 Positive 투자의견 유지. 세계 경기회복과 함께 해상물동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해상운임지수도 상승흐름 시현. 지난주 세부 해운시장별 모든 운임지수 상승세 기록. 특히 컨테이너운임지수의 상승 흐름이 두드러짐. 해운업계는 경기회복과 함께 매출액 증가세가 예상되며, 운임 호조세로 수익성도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
- 해운업종 Top pick으로 한진해운(Buy, TP 48,000원) 제시, STX팬오션에 대해서는 중장기 관점의 매수가 유효한 것으로 판단. 한진해운은 국내 1위, 태평양노선 세계 3위 컨테이너 해운선사로 대형 고정 화주 확보. 운항 효율성 확보와 대외 경쟁력 우위로 2011년 영업실적도 호조세 예상. STX팬오션은 장기 화물계약 확대, 지속적인 선대 확충 및 신사업 추진으로 중장기 고성장성 달성 전망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컨테이너 해운시장 양호한 흐름
-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4분기 비수기 영향으로 일시적인 하락세가 불가피했지만, 최근에는 운임지수의 재상승 반전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 2월 16일 HR종합용선지수(HRCI)는 828.1p(+2.4% w-w)로 10주 연속 상승세 기록. 2월 18일 중국 CCFI는 1,052.5(+0.1% w-w)로 소폭 상승
- NOL사의 Period 12(11.13~12.31, 1.31 발표)의 평균운임은 2,647달러/FEU(+20.9% y-y, -5.4% m-m), 수송량은 394,500FEU(+26.2% y-y) 기록. 한진해운의 1월 월평균운임은 1,342달러/TEU(+11.5% y-y, -0.8% m-m), 수송량은 323,123TEU(+18.6% y-y, +0.9% m-m) 달성. 1월 평균운임은 비수기를 감안하면 예상외로 적게 하락한 것으로 보이며, 2월 평균운임은 상승 반전도 가능한 것으로 전망
발틱운임지수(BDI) 저점 확인 후 본격적인 상승세 기록
- 2월 18일 발틱운임지수(BDI)는 1,301p(+10.4% y-y)로 2주 연속 상승세 시현. 지난주 BDI의 상승이 가능했던 이유는 BPI(Baltic Panamax Index)가 2,004 p(+23.7% w-w)로 급등세를 시현했기 때문. 파나막스 및 핸디사이즈 벌크선 수급이 양호하고 호주의 석탄 수송수요 회복과 2분기 남미의 추수기를 맞이하면서 곡물 수송수요 증가 전망
- 2월 18일 유조선운임지수(WS)는 77.5p(+3.3% w-w)로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 중동지역에서의 탱커(VLCC중심) 용선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이는 중장기 유류 수송량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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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