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31일 이집트의 국가신용등급을 'Ba1'에서 'Ba2'로 한 계단 강등하고, 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로 제시한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이번 이집트 국가신용등급 하향의 주된 배경이 최근 지속되고 있는 유혈사태에 따른 정정불안과 또 이에 대한 대응으로 공공재정이 약화될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력한 불만을 제어하기 위해 재정정책을 완화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이집트는 같은 신용등급의 나라에 비해 공공재정이 취약한 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무디스는 덧붙였다.
다만 무디스는 이집트의 대외 수지나 경제 다각화 수준, 공공부채 구조 등이 이번에 부여한 등급을 지지하는 수준이라면서, 지정학적 우려가 다소 완화될 경우 등급 전망은 다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치로 이집트의 해외통화표시 채권의 등급 한도가 'Baa3'로 한 계단 낮아지고, 외국통화표시 예금의 등급 한도 역시 'Ba3'로 하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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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