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최근 미용·건강을 위한 기능성 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고가의 생수 시장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0년 국내에 수입된 외국산 생수는 2009년보다 19% 증가하며 10만 60t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06년 생수 수입량이 5674t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수입량은 77.3% 늘었으며, 가격도 349만달러에서 789만달러로 126.1%나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에비앙 등의 프랑스 생수가 전체 수입액의 78.5%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탈리아 7.2%, 피지 3.7%, 미국 2.5%, 독일 1.8% 등이 이었다.
지난해 생수 평균 수입단가는 세전가격으로 리터(ℓ)당 907원으로 원유 평균 도입가격 리터당 578원의 1.6배에 달했다.
수입가격은 노르웨이 생수가 리터당 2.26달러로 가장 비쌌고, 그 뒤를 이탈리아 1.48달러, 미국 1.32달러, 피지 1.31달러, 프랑스 0.88달러 등이 이었다. 반면 중국 생수는 0.39달러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작년 우리나라 생수 수출의 경우 1만7936t, 602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단가가 낮아 187만달러의 무역적자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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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