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기자] 동양증권은 27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안정적 가동률 유지와 함께 대형단조시장 진입을 통한 장기성장 모델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대형단조부문의 정상화(BEP)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 내지는 2012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FY4Q10 영업이익 584억원, 시장 Consensus 상회 제강수율 개선에 따른 생산성 향상
지난해 8월부터 월별 10만톤(반제품 포함) 출하량 대열에 再진입한 이후, 안정적인 가동률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지난해 4Q 특수강봉강의 출하량은 제품기준 35.3만톤, 반제품포함 43.5만톤을 기록하면서 역대 분기 최고치였던 지난해 2Q(43.6만톤)에 근접한 성과
신규로 진출한 대형단조부문의 초기 고정비 부담에도 불구, 생산성 증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584억원(YoY +96%, QoQ +25%)으로 시장 예상치 551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 기록
2011년, 대형단조 적자에도 불구, 10% 이상 영업성장 가능해 보여...
대형단조부문의 정상화(BEP)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 내지는 2012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여져, 올해 단조부문의 적자(판매량 단조 2만톤, 대형잉곳 2.4만톤 등 4.4만톤 추정)는 불가피한 실정
하지만, 제강수율 향상에 따른 특수강 생산성 증대로 출하량이 지난해 연간 162만톤에서 7% 늘어난 173만톤에 이르고, 단위당 고정비 감소마저 기대되어, 연간 영업이익은 YoY 13% 증가한 2,270억원으로 추정
그 동안은 자동차와 중국향 건설중장비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상대적으로 사이즈(지름)가 큰 조선 및 산업기계부문의 선전이 예상되는 점도 우호적
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한 노력 : 점진적 이익개선 연장. TP 16% 상향한 50,000원 제시
지난해 8월부터 월별 10만톤(반세아베스틸의 최대 장점은 180만톤(제품기준)에 이르는 Capa에 걸맞게 제강수율을 꾸준히 개선시키는 노력과, 새로운 성장동력인 대형단조부문의 기대감, 진양공업과의 전략적 제휴 등에 힘입어, 장기 성장성을 확보하는데 부담이 없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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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