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사 5척 수주..발주취소 가능성
[뉴스핌=김홍군기자]대한해운이 25일 법원에 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함에 따라 조선업계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해운이 국내 대형 조선사에 발주한 선박은 초대형유조선(VLCC) 3척, 벌크선 2척 등 총 5척이다.
조선사별로는 대우조선해양 2척, STX조선해양 2척, 현대중공업 1척 등이다.
이 가운데 발주취소 가능성이 제기되는 선박은 STX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3척이다.
STX조선해양이 지난해 수주한 VLCC 1척과 벌크선 1척의 인도시기는 2014년 이후로, 아직 건조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다.
2008년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벌크선 1척도 2012년 12월 인도 예정이어서 건조에 들어가지 않았다.
현대중공업은 선가의 50%를 선수금으로 받았으며, STX조선해양도 일부를 선수금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VLCC 2척은 발주취소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이들선박은 오는 3월 인도예정으로, 선수금 지불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질 전망이다.
한편, 대한해운은 일본과 중국 조선사에도 상당수의 선박을 발주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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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