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미국의 투자 전문가 마크 파버가 시장 참가자들에게 올 한해 미국과 유럽을 추천하고 나섰다.
글룸붐앤드둠의 발행인인 파버는 19일(현지시간) CN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압력이 강해짐에 따라 신흥국에 비해 유럽과 미국이 투자처로 적당"하다고 언급했다.
파버는 "미국의 양적완화로 유동성이 넘치면서 식품과 에너지를 중심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다"며 "중국이나 인도, 베트남 등의 저소득 국가는 상대적으로 식품이나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신흥 경제국 보다는 미국과 유럽의 증시가 더욱 호황기를 맞이할 것이란 이야기다.
또한 그는 "물가상승에 허덕이는 사람들은 구매력이 줄기 마련"이라며 "신흥 경제국이 인플레를 수용하거나 긴축정책으로 방어하게되면 어떤 경우에도 증시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파버는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주에 대한 투자 권유도 잊지 않았다.
그는 "가격 상승이 점쳐지는 원유를 사야 할 것"이라며 "경제가 회복되면 석유 수요가 높아지고 인플레이션이 글로벌 갈등을 초래함에 따라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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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