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기자] 최삼규 이화공영 대표(72;사진)가 대한건설협회 제 25대 회장 후보로 추대됐다.
아직 선거등록 절차가 남았지만 건설협회가 차기 회장을 단독 추대 방식으로 선임하기로 한 만큼 최 대표의 차기 협회장 선출이 유력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대한건설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 25대 회장 추대위원회를 열어 최 대표를 차기 회장 추천후보로 공식 추대했다. 추대위원회는 이날 위원 28인이 서명한 추천서를 작성,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황인수 전 서울시회 회장(성일건설 대표)을 위원장으로, 김한주 경기도회 회장(정아산업 대표)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추대위원회는 이날 김종인 대림산업 대표, 박종영 태영건설 대표, 조남원 삼부토건 대표, 이시구 계룡건설산업 대표 등 건설업계 대표자들과 전국 시도회장이 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최 대표를 단일 후보로 추천, 만장일치로 추대를 의결했다.
이로써 최 대표는 내달 24일 진행될 협회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원 123인의 최종 인준을 남겨두게 됐다.
협회 규약상 후보등록 마감일인 2월 15일 이전 다른 후보자가 등록하면 경선이 치뤄지게 된다. 하지만 후보등록 요건이 선거권자 5분의 1 이상 추천 등으로 강화된데다 건설협회가 회장 선출방식을 경선보다는 단독 추대를 원하는 만큼 경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기 대한건설협회장 선출이 유력했던 것으로 분석됐던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결국 후보자로 추대되지 못해 이변으로 나타났다.
최 대표는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용산고와 중앙대를 거쳐 지난 71년 이화공영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이후 대한건설협회 제 15~19대 대의원과 16대 윤리위원장, 건설공제조합 3~4대 대의원 등을 지냈다. 또 2009년 6월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을 역임한 바있다. 이화공영은 지난해 시공능력퍙가순위 183위를 기록한 중견 건설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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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