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부장관의 방문 기간에 스텔스 전투기의 시험 운행을 가진 것과 관련 중국 정부가 관영 언론을 통해 미국의 군사력에 도전할 의도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12일 중국 관영언론인 인민보가 운영하는 환구시보 영문판은 중국의 첫번째 스텔스 전투기인 젠-20이 성공적으로 시험비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신문은 이번 시험운행과 관련해 미국은 태평양 함대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중국은 태평양에 대한 헤게모니를 두고 미국과 경쟁할 생각은 없으며 중국이 원하는 것은 더 많은 일자리 기회와 안정적인 주택"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관영 라디오는 스텔스 전투기의 시험비행 성공에 대해 일부 중국인들이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자국의 평화적인 발전과 국익을 위해 군의 현대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반복해서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