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본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유로존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으나 중국 증시는 부동산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에 상승 마감했다. 홍콩 증시가 통신, 에너지 관련주의 강세로 1% 오름세를 보였다.
11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0.36엔, 0.29% 떨어진 1만510.68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성년의 날로 휴장한 일본 증시는 전 거래일보다 0.54% 하락한 1만484.62엔으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하며 1만500선을 회복했다.
전날 불거진 유로존 우려에 투자자 심리가 위축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본격적인 미국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됐고, 달러/엔 환율이 83엔 초반으로 오르자 추가 하락은 방어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24포인트, 0.44% 오른 2804.0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충칭이 부동산세를 도입한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그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란 평가 속에 부동산주는 2.9% 상승했다. 완커부동산은 3.32% 올랐고, 폴리부동산그룹은 5.59% 급등했다. 젬데일의 주가도 7% 넘게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부동산세가 세율이 낮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대만 증시는 기술주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3.48포인트, 1.29% 상승한 8931.3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수는 전날보다 0.08% 내린 8810.77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TSMC는 0.4% 올랐고 UMC는 2.8% 상승 마감했다.
여기에 중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로 투자자들이 여행주와 백화점주에 대해 매수에 나서며 지수에 호재로 작용했다.
홍콩 증시도 1% 이상 강세다. 항셍지수는 오후 4시 27분 현재 전날보다 1.15% 상승한 2만3796.83포인트로 거래되고 있다. 허치슨텔레콤은 2.6% 이상 급등하고 있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 소식에 청콩의 주가도 1.8% 올랐고, 선흥카이부동산의 주가도 1.5% 이상 오름세다.
또 페트로차이나가 1.7% 이상, CNOOC가 2.5% 가량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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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