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중소도시을 비롯한 농어촌 등 취약지역의 이동전화 3사의 대리점 AS 문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한 '이동전화 단말기 AS 가이드라인'의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방통위는 이번 실태점검에서 AS 접수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의 중소도시, 농어촌 지역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중앙전파관리소 소속 11개 지방전파관리소와 합동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지방전파관리소에서는 관할지역에 있는 이동전화 3사의 대리점을 무작위로 5개씩 총 55개 대리점을 선정한 후, 일반 이용자 입장에서 가이드라인 내용을 점검했으며, 방통위는 이동전화 3사의 본사, 지사 등을 방문해 가이드라인의 이행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점검기간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10일까지다.
실태점검 결과, 이용자가 대리점에 AS를 접수한 단말기를 제조사의 AS센터까지 운송하기 위해 사업자별로 배송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이용자가 AS 접수를 하는 대리점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별도의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하는 등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동전화 사업자별로 55개의 대리점을 점검해 종합한 결과 아직도 일부 대리점에서는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 등 미흡한 점도 나타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이동전화 3사 공통적으로 AS 접수를 받지 않은 대리점이 있었고, 이동전화 단말기를 판매하면서 AS에 관한 주요내용을 설명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방통위는 이번 실태점검 결과 지적사항을 이동전화 3사에 통보해 시정하도록 했다. 아울러 방통위는 AS 가이드라인을 이행하지 않은 대리점은 방통위 CS센터(국번없이 1335)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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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